
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: Sonnet 5의 변화, 1M 컨텍스트가 실제로 바꾸는 워크플로, 그대로인 원칙, 활용 팁.
뭐가 바뀌었나
Sonnet은 Claude 제품군의 중간 티어(일상 작업용 주력)이고, Sonnet 5는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컨텍스트를 1M 토큰으로 키웠습니다. 대략 코드 7~8만 줄 분량이 한 번에 들어가는 크기입니다. Claude Code에서 Sonnet 계열을 기본으로 쓰는 Pro 사용자라면 별도 설정 없이 이 변화를 받게 됩니다. 모델 세대 경쟁의 전체 그림은 신모델 비교 글을 참고하세요.
실제로 달라지는 워크플로 3가지
① 대형 리팩토링의 한 호흡. 이전에는 큰 작업 중간에 컨텍스트가 차서 /compact로 요약하고 이어가는 흐름이 필수였는데, 1M에서는 중형 프로젝트 기준 한 세션 안에서 끝나는 작업 범위가 훨씬 넓어졌습니다. ② "일단 다 읽어" 전략의 현실화. 레거시 분석처럼 코드베이스 전반의 이해가 필요한 작업에서, 관련 모듈을 넉넉히 읽히고 시작하는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. ③ 긴 문서·로그 통째로. 수천 줄짜리 로그 파일이나 API 명세를 자르지 않고 넣을 수 있습니다.
그대로인 것: 컨텍스트 = 비용
여기가 함정입니다. 컨텍스트가 커졌다고 사용량이 후해진 건 아닙니다 — 처리한 토큰만큼 소모하는 원리는 동일하므로, 1M을 꽉 채운 세션의 턴 하나는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. "들어간다"와 "넣어야 한다"는 다른 문제입니다. /clear·/compact·서브에이전트 분리 같은 습관(한도 관리 글)은 오히려 더 중요해졌습니다. 큰 컨텍스트는 "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여유"이지 기본 모드가 아닙니다.
2주 써본 소감
Django 프로젝트에서 제일 체감된 건 의외로 오류 분석이었습니다. 이전에는 트레이스백과 관련 파일 몇 개를 골라 넣었다면, 지금은 앱 하나를 통째로 읽히고 "이 오류의 근본 원인"을 묻는데, 원인이 제가 안 넣었을 파일에 있던 경우 두 번을 바로 잡아냈습니다. 반대로 아무 생각 없이 긴 세션을 이어갔더니 5시간 윈도우가 평소보다 빨리 닳아서, 지금은 "탐색은 넉넉히, 작업은 새 세션에서 좁게"로 정리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Claude Code에서 따로 설정해야 하나요?
A. 아니요, Sonnet 계열을 쓰고 있었다면 교체분이 자동 적용됩니다. /model로 현재 모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Q. 프로모션 가격은 뭔가요?
A. API 사용자 대상이며 2026년 8월 31일까지 입력 $2/출력 $10(1M 토큰)입니다. Pro·Max 구독자는 구독 사용량으로 쓰므로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.
Q. 컨텍스트가 크면 무조건 좋은 것 아닌가요?
A. 아닙니다. 처리 토큰만큼 사용량이 소모되고, 컨텍스트가 길수록 모델이 집중을 잃는 경향도 여전합니다. 큰 작업의 여유로 쓰되 평소엔 짧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품질·비용 모두에 유리합니다.
한눈에 보는 요약
Sonnet 5 = 일상 주력 모델의 컨텍스트 5배. 대형 분석·리팩토링의 한 호흡이 길어졌지만, "컨텍스트 = 비용" 원칙은 그대로이므로 위생 습관은 유지하세요. 여유가 생긴 것이지 공짜가 생긴 게 아닙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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